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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참숯치킨, 필리핀 앙헬레스에 가맹점 성황리 오픈
작성일 2025.04.13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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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바비큐 치킨 브랜드 ‘훌랄라참숯치킨’이 2024년 4월 11일, 필리핀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에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다시 한 번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현지 교민과 필리핀 고객들이 매장 오픈 첫날부터 대거 방문하며 준비된 메뉴가 조기 완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현지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번 출점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한류 확산의 상징적 거점인 앙헬레스에 K-푸드 프랜차이즈가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앙헬레스는 클라크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관광 및 상업 중심지로, 특히 코리아타운 일대는 약 6km 구간에 걸쳐 1,000여 개 한국 관련 업소와 200여 개의 한식당이 모여 있는 필리핀 내 대표적인 한류 밀집지역이다. 업체는 30년 전통의 숯불 직화구이 치킨 브랜드로, 참숯 향이 살아 있는 조리 방식과 매콤달콤한 특제 소스로 한국 소비자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전통적으로 바비큐 문화가 발달한 국가로, 훌랄라의 조리 방식이 현지 음식문화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앙헬레스 1호점은 약 330㎡(100평) 규모의 2층 단독 매장으로, 한국의 감성과 필리핀의 현지 분위기를 조화롭게 담아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매장 외관에는 한글 간판과 한국 전통 문양이 포인트로 적용되었고, 개점 행사 당일에는 직원들이 고객을 맞이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흥미도 자극했다. 오픈 이후 꾸준히 현지 고객의 재방문이 이어지며 ‘이색적이면서도 친숙한 한국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매장을 운영하는 임건영 점주는 10년 전 필리핀에 정착한 30대 청년 창업가다. 그는 현지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으며 한류 확산과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체감했고, 훌랄라 브랜드의 맛과 운영 시스템에 매료되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임 점주는 “앙헬레스를 시작으로 필리핀 전역, 나아가 동남아 전 지역에 한국 치킨의 정통성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본사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진출은 단순한 매장 수 확장이 아니라, 한국식 치킨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함께 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훌랄라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도 추가 계약을 진행 중이며, 향후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진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앙헬레스점의 성공은 K-푸드 프랜차이즈가 해외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무엇보다 젊은 창업가가 현지인의 입맛과 문화를 고려한 전략으로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은 향후 해외 가맹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사 https://www.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