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랄라그룹 김병갑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훌랄라그룹]

프랜차이즈 기업 중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 때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았던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면서 사회적 약자 배려, 친환경 정책 등 ESG 경영을 하는 사례가 하나 둘 증가하고 있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사회적 시선 또한 크게 개선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외식문화 기업 훌랄라그룹을 들 수 있다. 김병갑 회장의 기업 경영 철학인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따라 훌랄라그룹은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중견 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최근 김 회장의 사회공헌활동은 그가 졸업한 경기도 평택시 한광고등학교 후배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한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동문 선·후배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패밀리데이 체육대회를 통해 김병갑 회장은 재학 중인 학생들과 특기 우수자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작년 12월에도 학생 20명에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 회장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미래 한국사회의 훌륭한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 자신도 젊은 날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한 번도 포기하거나 나태해진 적이 없이 도전정신으로 모든 일에 집중하다보니 어느 순간에 성공의 길이 보였다”라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좀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을 약속하며, 학생들이 공부하고 도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청년 학생들을 격려했다.

훌랄라 그룹은 30년 역사의 종합식품회사로 프랜차이즈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더불어 학창시절 학교의 따뜻한 정을 항상 마음속에 품어왔기에 김 회장은 기부 및 후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경영철학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 출간한 인생시집 ‘불꽃인생’에는 그러한 김 회장의 인생역정과 도전에 대한 진솔한 반추와 가족과 회사, 직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백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불꽃인생은 사업의 목적이 ‘국가 발전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이라는 김 회장 삶의 철학이 풍부한 감성으로 녹아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그의 불꽃같은 인생 역정을 떠올리면서 잔잔한 감동으로 빠져들게 하여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김병갑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진정성과 지속성, 그리고 시의 적절성의 3대 원칙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 김 회장은 “훌랄라 기업의 비전은 외식문화 기업으로서 혁신성장을 통해서 상생 발전하는 기업의 모범이 되는 것으로 이웃과 국가와 전 세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한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신아일보(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70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