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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 김병갑 회장, 남수단에 축구유니폼 300세트 등 후원

작성일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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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문화기업 훌랄라그룹(김병갑 회장)은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겸 축구 국가대표팀 임흥세 감독을 통해 남수단에 축구유니폼 300세트와 멸치 100박스, 쌀 10포대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한국 청소년학생축구대표 감독 출신으로 홍명보, 하석주, 김주성 등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수 15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훌랄라의 남수단 축구 후원은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김병갑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는데, 기념식에 참석한 임흥세 감독을 만나 임 감독이 남수단 축구의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남수단의 축구 발전과 스포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김 회장이 임 감독을 직접 훌랄라 본사로 초청하여 후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행사에서 김병갑 회장은 자작시 ‘길없는 길’을 낭독하며 임 감독의 사랑과 봉사의 삶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수십 년 내전으로 기아에 허덕이는 남수단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교활동을 하면서 남수단의 축구와 스포츠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임흥세 감독이 걸어온 실천과 나눔, 희생의 정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임 감독이 가는 길 나눔과 봉사의 인류애에 훌랄라그룹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후 남수단의 여건이 성숙 되는대로 축구에 특화된 국가 공인 훌랄라 축구학교도 건립하는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임흥세 감독은 “선교사 활동을 위해 떠난 남수단에서의 삶이 죽을 고비를 넘길 정도로 힘든 나날이었지만, 점점 어려우지는 기업환경 속에서도 흔쾌히 나눔의 실천을 늘 하면서 남수단 축구 발전에도 기꺼이 후원해준 김병갑 회장을 보면서 더욱 힘이 나고 겸손해짐을 느낀다. 훌랄라와 김 회장이 늘 간직하는 추억, 선행, 믿음 세 가지를 배우려고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화답했다.


훌랄라그룹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내걸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김병갑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해온 숨은 행동가로 알려져있다.


출처 : 국제뉴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06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