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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랄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20주년 행사서 감사패 수상·1천만 원 장학금 기부

작성일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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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자리가 마련됐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개관 2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 이날,

㈜훌랄라 김병갑 회장과 최순남 부사장이 감사패를 수상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지 한 차례의 기부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이어져온 이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 그리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변함없는 실천이 만든 결실이다.

실제로 김 회장과 최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묵묵히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걸어왔고, 그 진심이 이번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김병갑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복지란 결국 함께 걷는 것이라 믿었다. 우리가 만든 한 마리의 치킨이 누군가에겐 따뜻한 식사,

또 다른 누군가에겐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최순남 부사장 역시 “단순한 후원이 아닌, 삶을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로서의 실천”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리가 만든 음식 한 끼가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업체가 준비한 ‘훌랄라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큰 감동을 더했다.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은 장애 학생 10 가정에 각 100만 원씩 전달되었으며,

이는 업체가 추구해온 ‘사람을 살리는 음식’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결정이었다.


사진 속 행사장은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아이들과의 기념 촬영, 가슴에 꽃을 단 김 회장과 최 부사장의 모습,

그리고 무대 아래서 환하게 웃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기부가 아닌 동행’의 진정한 가치를 말해주고 있었다.


이날의 주제는 “처인장복이 있다. - 잇다.”였다. 그 문장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복지관과 함께해온 많은 이들의 노력을 한 줄에 담아낸 표현이었다.

김 회장과 최 부사장 역시 그 긴 시간의 ‘연결고리’로서, 누구보다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행사장 한편에는 ‘28년 전통의 숯불치킨을 자랑하는 훌랄라’의 후원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많은 참석자들이 업체가 후원한 치킨 박스를 들고 활짝 웃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장애인 고객, 복지 관계자, 자원봉사자, 가맹점주들까지 모두가 함께한 이 자리에서, 훌랄라는 또 하나의 진심을 남겼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거창한 것이 아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작은 실천에 있다는 것을, 그들은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어쩌면, 어제 누군가가 주문한 ‘치킨 한 마리’였을지도 모른다.


업체는 이미 십수년 전부터 아프리카 르완다, 아시아 캄보디아 등지에서 월드비전과 협력해 식수·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아동들의 삶을 변화시켜왔다.

작년에는 남수단에 ‘훌랄라 축구학교’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에는 ‘생명의 우물’을 기증하며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훌랄라는 복지시설, 미혼모 보호기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식품 기부와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본사의 정책으로 운영 중인

‘치킨 한 마리 기부 캠페인’은 전국 가맹점들과 함께 이뤄지는 공동 나눔 운동으로, 단순한 후원을 넘어 브랜드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선한 영향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6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