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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훌랄라그룹, 남수단 축구학교 이어 ‘생명의 우물’ 지원

작성일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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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전문기업 훌랄라그룹이 지난해 설립한 ‘남수단 훌랄라 축구학교’에 이어 최근 축구학교와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식수지원 사업에 착수하며 또 한 번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향수


훌랄라그룹은 남수단 수도 주바(Juba) 인근에 위치한 ‘퓨처스타즈 풋볼 아카데미(Future Stars Football Academy)’ 내에 지난해 12월 축구학교를 설립한 바 있다. 현재 축구학교에는 약 400명의 현지 청소년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지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2의 손흥민, 이강인’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훈련이 끝난 후, 아이들이 마주하는 것은 축구공이 아닌 물통이다. 극심한 가뭄과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은 하루 수 킬로미터를 걸어 오염된 물을 구해야 하는 실정. 이에 훌랄라그룹은 청소년 선수들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식수 우물 설치를 결정했다.


훌랄라그룹 김병갑 회장은 “운동장에서 흘린 땀을 씻어줄 깨끗한 물 한 모금조차 없는 상황은 교육 이전의 문제”라며 “훌랄라는 축구를 통한 꿈뿐 아니라 물을 통한 생명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물은 단순한 식수원이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생존과 희망을 지키는 ‘공동체의 심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국가대표팀 감독인 임흥세 씨는 “한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남수단의 미래를 걱정하고 행동에 나서준 것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훌랄라의 후원이 민주주의 기반 국가로 성장하고 있는 남수단의 교육과 스포츠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순남 훌랄라그룹 부사장도 “전 세계 곳곳에서 생존을 위해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며 “한 마리 치킨이 아이들에게 내일을 선물하는 일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훌랄라의 이번 행보는 단발성 지원이 아니다. 훌랄라그룹은 이미 아프리카 르완다와 아시아 캄보디아에서 월드비전과 협력해 15년간 식수 후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훌랄라그룹은 훌랄라참숯치킨, 홍춘천치즈닭갈비, 강정천하, 고려통닭 등 10여 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치킨을 팔지만 결국 사람을 살리는 기업”이라는 철학 아래 선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김병갑 회장은 “훌랄라는 브랜드가 아니라 하나의 선한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며 “치킨 한 마리가 기적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문화뉴스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7991